가을 가뭄이 길어진 탓인지 단풍이 채 들기도 전에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밤새 밤하늘에 반짝이던 별들은 새벽녁 어디론가 다 사라지고 동틀무렵 산자락위로 구름만 가득합니다. 힘들게 산행한 만큼 현지 상황이 좋치않아 아쉬웠지만 현지의 상황을 기록에 남기듯 몇장 담아 온것으로 위로삼아 봅니다.
주중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설악산 미시령에서 별궤적 사진을 촬영하고 양양 낙산사로해서 방태산 단풍계곡,인제 원대리 자작나무숲,홍천 광원리 은행나무숲으로, 한번에 많은것을 보려는 욕심으로 조금은 무리를 한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진 가을 날씨는 산과 계곡을 벌써 아름다운 한 폭의 가을 풍경화로 만들어 놓고 있었습니다 .
함평 대굴포 사포나루 와 영광 법성포 대덕산에 올라 영산강 물돌이가 보이는 가을들녁 풍경을 담아 봤습니다. 기존 영월 선암마을이나 예천 회룡포 물돌이에서 느겼던 강물의 흐름보다도 더 아름다운 장소가 곳 곳에 숨겨져 있더군요. 날 좋을때를 선택 다시가서 사진 한장 만들어야 할 멋진 장소라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