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7~08,함백산 상동이끼계곡

무더운 날씨에 장맛비가 오락가락하는 7월, 해발 1,600m의 함백산 정상에서 맑고 시원한 공기와 함께 산의 힘찬 기운을 온 몸으로 받아 봅니다. 하지만 또 아쉬운 아침을 보내며 영월 상동 이끼 계곡으로 향함니다. 아직 원시의 수림과 원래의 모습대로 잘 보존된 채로 남아있는 아름다운 이끼계곡이 좋은 촬영소재가 되네요. 적당한 수량과 안개낀 날 이라면 더욱 분위기가 좋을듯 합니다. 이만욱 

 

2013-06-09~11,제주도-한라산철쭉

올해의 마지막 꽃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이 곳 한라산의 철쭉도 황금기를 지나 흙으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촬영을 떠나기전 일기예보상 비가 예보 되었지만 이날은 운 좋케도 파란 하늘과 왕관봉을 휩싸고 도는 운무가 더해진 한라산의 또 다른 풍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라산의 커다란 스케일의 풍경 사진도 그럴듯 하지만 제주의 넓은 들판과 전봇대들, 사계해안의 바다풍경과 오름 사진들은 제주가 보여주는 멋있는 풍경들중 하나입니다.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제주, 바쁨의 일상이지만 뜸새의 시간을 만들어 꼭 한번 떠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