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겨울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이때쯤이면 혹독한 추위가 몰아치던 중국 백두산지역이었는데 온난화 된 기후 탓인지 비가 내리는 포근한 날씨속에 머무르다 왔습니다 서백두 천지의 하얀설경을 처음 접한 회원님들에겐 행운이었고 멀리서 바라본 백두산 원경은 늦가을의 정취로 담겨졌습니다. 7박8일의 일정으로 매년 아쉬움이 남는 백두산의 사계절, 중국 정부의 눈에띄게 빨라진 개발속도 만큼 모든 시설이 몰라보게 달라져가고 있습니다. 37번째, 또 다른 백두산을 꿈꾸며~
카테고리: 백두산
2013-06-22~29, 제35차백두산
백두산 제34차 2012년10월29일 ~ 11월04일
6박7일간의 백두산겨울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29일 백두산 일정의 첫 관문인 이도백하에 도착한 오후,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이 세상을 온통 하얗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흰 눈 가득한 아침을 맞이하면서 일말의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보기에는 참 좋은데 촬영을 위해 이동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30cm이상 쌓인 눈으로 인해 천지로 오르는 길이 모두 막혀 제설 작업 상황만을 기다려야하는 난감한 상황, 긴 기다림 끝에 기상대에서 이틀간 지낼 보조 식량을 준비하고 짚차로 천문봉 기상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흰 백(白)으로 옷을 갈아 입은 백두의 넉넉한 품에서 겨울의 정취를 만끽한 시간이었습니다. 겨울 백두산 눈으로 보기엔 더욱 아름다웠는데 사진 솜씨는 보여지는 여기까지 입니다. 같이했던 회원님들 즐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만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