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청량산의 가을입니다. 한치앞도 안보이는 새벽안개속에 축융봉(845.2m)정상에 올라 날씨가 개이기만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긴 시간, 일출 시간이 한참 지난후에야 하늘이 조금씩 열리더니 가을 단풍이 절정으로 치닫는 청량산의 주 능선들을 촬영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촬영지에서 조금 더 좋은 상황이 만들어 지기를 기대하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가져 보지만 오늘도 여기까지만… 아쉬움을 뒤로한채 다음을 기약하며 하산, 가을 빛이 가득한 고산정,청암정으로해서 횡성의 풍수원 성당을 돌아오는 출사 일정을 다녀왔습니다. 이만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