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16~17 지리산 고리봉-바래봉 산정의 기온이 0도 세차게부는 바람으로 느끼는 체감온도는 더욱 춥다.1,438m의 지리산 만복대 추위 탓인지 꽃들이 이제서야 꽃몽우리를 틔우기 시작, 시기를 못 맞춘 아쉬움을 뒤로한 하산길 천왕봉에서 여명이 막 시작되는 시간 막 피어나는 한 무더기의 철쭉꽃과 붉게 타오르던 아침놀에 힘든 산행의 피로를 날려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