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마지막 꽃소식이라 생각합니다. 이 곳 한라산의 철쭉도 황금기를 지나 흙으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촬영을 떠나기전 일기예보상 비가 예보 되었지만 이날은 운 좋케도 파란 하늘과 왕관봉을 휩싸고 도는 운무가 더해진 한라산의 또 다른 풍경을 만나고 왔습니다. 한라산의 커다란 스케일의 풍경 사진도 그럴듯 하지만 제주의 넓은 들판과 전봇대들, 사계해안의 바다풍경과 오름 사진들은 제주가 보여주는 멋있는 풍경들중 하나입니다. 이국적인 아름다움이 있는 제주, 바쁨의 일상이지만 뜸새의 시간을 만들어 꼭 한번 떠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