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을 준비하는 시간 설경사진을 생각하기엔 조금 이르다 싶은 11월, 덕유산으로의1박2일 촬영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같이한 회원님들과 도심을 떠난 향적봉 산장에서의 숙박도 나름 흥미로왔고 낙엽을 떨군 나목들이 습기와 일교차로 인해 만들어낸 상고대(눈처럼 된 서리) 와 능선의 실루엣이 덕유를 순간에 멋지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눈이 녹았다 얼어 붙으며 생긴 빙화(氷花)는 빛나는 노을과 눈부신 아침을 만나 더욱 아름다웠습니다.12월15일까지 산불예방기간으로 촬영장소에 제한이 있지만 향적봉 주변에서도 덕유의 겨울을 촬영하기엔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기변화가 민감한 계절 의외로 특별한 순간을 만날 수 있는 시기입니다.아이젠,스패츠 방한을 위한 장비를 잘 갖추고 떠난다면 언제든 도전해 볼만합니다.
“2012-11-17~18, 무주 덕유산”의 2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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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럽습니다! 멋진 상고대, 멋진 빛! 함께 못한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주 화요일 다시 한번 더 갈 예정 입니다.
참석하시길…